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랑 호로 (문단 편집) === 본작 === ||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ibe0dtswj1sqk8veo2_1280.jpg|width=300]] || ||코우메 케이토의 그림[* 왼쪽. 만화 버전.]과 아야쿠라 쥬우의 그림[* 오른쪽. 원작 일러스트 버전.] || 원래는 요이츠라는 북쪽 지방에 살다가 남향한 뒤, 파슬로에라는 마을의 어떤 청년의 [[보리]]농사가 잘 되게 해달라는 부탁으로 보리에 깃들어 있으면서 오랜 세월 동안 보리농사를 관장했다. '꼬리털의 수만큼 있었다'라는 말로 볼 때 수백년 단위로 있었던 것을 보인다. 하지만 소설 초반에 파슬로의 축제 중에 행상인 [[크래프트 로렌스]]가 싣고 있던 보리 다발로 옮겨가 숨어들어 자신이 돌보던 마을을 벗어나 로렌스와 여행을 떠난다. 그 이유는 풍작의 신으로서 얼마 동안 풍년을 유도한 다음에는 땅을 쉬게 하여 회복시켜야 했다. 즉 흉년이 드는 셈이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이 현상을 호로의 변덕이라고 하며 흉년이 든 것도 호로의 탓으로 돌렸고, 호로는 더 이상 이런 처사를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에 인간들이 새로운 농사법을 얻으면서 '''변덕스러운 신 따위는 필요 없다'''고도 했고.[* 근데 이 농사법은 문제가 많은 게, 지력 회복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10년에 한 번 꼴로 대기근이 오는 농사법이다. 현실의 사례를 보면 휴경은 비료가 개발되기 전의 농부들에게는 필수였는데 다른건 몰라도 지력은 농부들 맘대로 되지 않아서 회복될 때까지 내버려두는게 상책이었다.] 은혜를 베풀고도 욕만 처먹는데 누가 떠날 생각을 하지 않겠는가. 수년간 각지를 떠도는 [[행상인]] 생활을 하며 노련해졌지만 외롭고 심성이 착한 로렌스에게 얹혀다니며, '''고향으로 날 데려다줘'''라는 [[계약]]을 맺고 여행을 함께하며, 여러 모험에 휘말린다. * 1권 파치오에서는 외환 투기에 휘말려 교회에 넘어갈 위기를 겪고, 늑대 모습을 무서워하는 로렌스를 버리려고 하나, '''갈 거면 돈 갚고 가!'''라는 로렌스의 외침에 포기한다. * 2권 [[뤼빈하이겐]]에서는 파산의 궁지에 몰린 로렌스를 도와 [[금]] [[밀수]]에 나서며, 상회에 뒤통수 맞은 로렌스를 위해 늑대의 모습으로 활약했다. ~~[[노라 아렌트]]를 질투하기도 했다.~~[* 순종적인 이미지의 노라 아렌트가 로렌스의 취향이라고(...)] * 3권 크멜슨에서는 온데 간데 없는 고향의 소식에 동요해, 로렌스의 착각과 겹쳐 의도치 않게 [[페르미 아마티]]와 [[삼각관계]]를 연출했다. 그런데 사실 처음부터 호로는 아마티랑 엮일 생각이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로렌스의 편이었지만, 로렌스의 오해가 커지고 커져서 판이 커져버린 것. 이는 굳이 말하자면 호로의 잘못이 컸지만, 독자들이 거의 호로의 팬이었기 때문에 로렌스만 욕을 먹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 4권 테레오에서는 로렌스와 함께 독보리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도망치지만, 마을을 구해주자는 엘사 슈팅하임과 로렌스의 결심에 따라 자신의 [[초능력]]으로 종교 사기를 연출했다. * 5권 레노스에서는 로렌스를 위해 [[노예]]상에 담보로 잡혀 트레니 은화 2,000냥의 밑천을 대주지만, '''여행은 즐거울 때 끝내자'''며 로렌스에게 [[이별]]을 선고한다. 그러나 돈을 뺏기고 돌아온(...) 로렌스가 "널, 좋아해"라는 [[고백]]과 함께 "같이 여행 떠나자"는 제안을 하자 "당신의 멍청한 제안을 받아들일게"라며 여행을 계속한다.[* 애니가 여기까지이다.] * 6권에서는 방랑학생 [[토트 콜]]을 만나, [[키잡]]을 시전한다.(...) * 8, 9권 케르베에서는 키먼과 [[에이브 볼란]]이 주인공 급으로 활약하므로 큰 활약은 없다.[* 다만 모든 사태가 끝난 후 에이브 볼란이 로렌스를 문 밖으로 불러난후 기습키스를 해버린 것을 감지하고, 함께 있던 콜을 내보내고 로렌스를 방에 들인다. 그리고 로렌스는 "그 후의 일은 떠올리기도 싫다."라는 독백을 한다.] * 10권 윈필 대수도원에서는 [[하스킨즈]]를 만나 정령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늑대의 뼈'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로렌스를 도와 루윅 경제동맹과의 담판에서 결정적인 역할로 유리한 결론을 이끌어낸다. 참고로 로렌스에게 키스를 당하는데 키스가 끝나고 로렌스의 뺨을 웃으면서 갈긴다(...)[* 다만 로렌스가 표현하기로 "진짜 행복한 미소"를 띠며 때렸다고.] * 12권 타우시그에서는 변변치 못한 로렌스를 따라 '천사의 날개'를 추적, 막판에서 영주의 패거리에 맞서 다시 한번 [[기적]]을 연출하는 등 큰 활약을 한다. * 14권 레노스에서는 마침내 친구의 이름을 딴 '뮤리 용병단'을 쫓아 요이츠로 향하기로 결정하고, 로렌스와 헤어지려 한다. 하지만 '''[[질투]]나서 못 견디겠다'''며[* 질투났던 이유가 호로의 고향 요이츠에 호로의 옛날 친구의 이름을 딴 '뮤리 용병단'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호로에게 알리면 로렌스는 아랑곳않고 뮤리와 이러쿵저러쿵 할까봐 질투가 났다고...] 쫓아온다는 로렌스에게 [[고백]]하고, 로렌스는 그 자리에서 [[검열삭제]]를 시도한 듯하나 싸대기를 호되게 얻어맞았다.(...)[* '바보, 이런 데서...'라고 신음하는 호로가 심히 모에하다.]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ibheksc251sqk8veo3_r1_1280.jpg|width=100%]] >(오른쪽 글자부터.)로렌스는 더욱 꼭 끌어안으며 [br] 벽으로 밀어 붙였다. 그리고. [br] 『이, 이런...데서....』 [br] 호로가 정말로 힘을 주어 로렌스를 밀쳐내려 한다.[br] 『이, 멍청....』 * 15, 16권 레스코에서는 데바우 상회의 북방 정복과 내분에 얽힌 터무니없는 모험에 휘말리...기 전에 채광기술에 대한 금서를 들고 돌아와 로렌스와 뮤리 용병단 일행을 구해준다. 스베르넬에 도착해서도, 목소리가 나간 로렌스를 대신해 활약. 그리고 로렌스와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늑대와 향신료]]》는 막을 내린다. * 17권 로렌스와 함께 [[뇨히라]]에 정착하던 시기의 이야기이며, 로렌스가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터뜨린다. 여기에 시간이 지나며 변하는 로렌스와의 관계도 《[[늑대와 향신료]]》의 주요 볼거리다. 초반에는 그저 우연히 함께하게 된 길동무 정도로 여겼으나, 자신을 두려워하거나 숭배하면서도 '''외롭게''' 만든 다른 인간들과 달리 '''놀리면 놀릴수록 대등해지려고 기를 쓰는 모습'''에 흥미를 갖게 된다. 애초에 수백여년을 파슬로에에서 홀로 살아온 만큼 쓸쓸함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고. 모험과 [[만담]]을 계속할수록 흥미는 호감으로 바뀌고, 로렌스와 함께 하~~면서 식탐으로 로렌스 지갑을 축내~~는 여행을 진심으로 즐기게 된다. [[질투]] 흉내를 내거나, 만담이 갈수록 찐해지는 등. 크멜슨에서의 삼각관계 소동이나 레노스에서의 이별 선고 같은 위기도 있었지만, 언제나 그의 진심을 알고 결국은 로렌스를 따라간다. >[[파일:external/stuffpoint.com/392042-spice-and-wolf-holo-and-lawrence-sleeping.jpg]] >무슨 말을 하건 용서가 되리라.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식으로 수다를 떨다가 그대로 잠이 드는 거. 두서없이, 귀가 간지러울 소리를 들으면서..." >끝내는 너무 부끄러운지 얼굴을 홱 돌려 버렸다. >---- >11권 『늑대와 여린 풀빛의 우회로』中 참고로 로렌스와의 여행에서 그녀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점은 술과 고기도 있겠지만(...) 로렌스의 마차를 타고 딸그락 딸그락 대며 나아갈때 로렌스가 이야기 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거라고 한다. 그야말로 모에 포인트를 직격하는 그녀의 바람이 집약된 부분이 아닐까. 다만 정령이란 원래 인간과 함께할 수 없는 존재이고[* 애초부터 정령족은 인간과 달리 수명이 무한한 편에 속하니까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과는 수명의 벽이 존재한다.], 언젠가는 헤어질 것을 알았기에 인간과 특정한 선은 넘지 않았으나 로렌스와 생사고락을 같이 하게 되고 정을 쌓아가다가 마침내 14권에서 ~~엘사 슈팅하임의 [[계획대로]]~~ 결국 로렌스와 [[결혼]]을 약속한다. 17권에서 [[뇨히라]]에 정착하고 둘이 결혼하여 [[부부]]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이걸 알리는 걸 싫어 해서[* 혹은 스베르넬에서 맺은 계약을 지키려고.] 부부인지는 모르는 듯하다.[* 다만 13년이 흐른 시점인 18권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부부인 것을 알고 있다. 뮤리가 가출했을때 딸을 가진 아버지가 위로하기도 했으며, 마을의 화폐관리 업무를 맡게 되었을때 마을 회관에서 꼼짝 달싹 못하던 로렌스를 찾아온 호로를 보고 "딸인줄 알았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도 있었다.] 그래서 뇨히라에 계약을 맺고 오는 화류계 여성들이 거의 늙은 사람 밖에 없는 곳에서 그나마 잘생기고 젋은 로렌스에게 추파를 던지는데 하필이면 그중 한 사람이 장난으로 시작해서 진심이 되어 진짜로 구애를 시작하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로렌스가 목욕 중에 급습하거나 음식까지 싸가지고 가서 먹은 적이 있다는 듯... 결국, 호로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는 눈물을 쏟으면서 로렌스를 깨물었다고 한다. 결국, 이러저리 끌려가면서 세차게 거부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때의 계기로 그 여성을 만나서는 서로 마주보고서 이야기를 통해서 거부했다고 한다. 그 뒤, 호로는 일주일 동안 말도 얼굴도 제대로 보지도 않으면서 지내다가 결국 화해했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하나의 사건을 터트리는데 여태까지 여행하면서 만났고 약간이라도 로렌스에게 호의나 호감이 있었던 여성들 5명(노라, 에이브, 디아나, 엘사, 프란)에게 초대장을 보낸 것이다. 그리고 이 5명은 에이브의 마차로 오면서 실컷 호로와 로렌스를 깠다(...). 로렌스 몰래 편지를 보낸 뒤에 로렌스에게 알려 로렌스를 고생시키는데, 로렌스가 한 고생으로는 편지의 사본을 건네받은 다음 눈이 쏟아지는 길을 걸러 편지를 대필해줬던 콜에게 가 호로가 어디 화가 났는지 물어보고, 일을 하면서도 이 때문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든가 위에 언급된 사건의 복수인지 전전긍긍하면서도 호로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될지 몰라 당일날까지 제대로 물어보지 못한다. 결국 당일 모두가 모인 곳에서 로렌스는 호로가 말해줄 때까지 무슨 이유인지 몰랐는데 당연히 그 여성들에게 자랑을 하기 위함이라 말한다. 로렌스에게 아이의 이름은 뭘로 할 건지 정했냐고 물으면서 '''[[임신|자기의 배를 누르며]]''' 로렌스에게 키스하는 것으로 에필로그를 장식한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의 한숨 또는 환호~~ >"설마ㅡ." >로렌스는 비명과 같은 소리를 질렀다. 너무 엄청난 일이라 말을 잇지 못한다. 손님맞이를 할 경황도 없이, 주위 전원이 로렌스의 야릇한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호로는 생글생글 웃고 있다. >한 손은 로렌스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은 자신의 배를 가볍게 누르며, >"당신은 결국 끝까지 이 잔치에 왜 저 사람들을 불렀는지 그 이유를 묻지 않았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그런 말을 한다. >호로는 눈 무신 듯 눈을 가늘게 뜬 채ㅡ 아니, 어쩌면 눈물을 참기 위해서 그런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으나, 온 얼굴로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연히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 거 잖아." > >[[파일:attachment/호로(늑대와 향신료)/Example.jpg|width=100%]] >---- >'''『늑대와 향신료』17권 에필로그.''' 中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